출산 후 아이가 9개월이 다돼서야 올리는2025년 10월 2일 출산 기록 남기기!더 오래돼서 까먹기전에 (이미 출산하면서 뇌도 낳음..)기억나는대로 기록 정리출산 전날 밤..터질 것 같던 38주 2일차만삭의 배정말 마지막이라는 생각에이리찍고 저리찍고 영상도 남기고배불뚝이 마지막 날을 열심히 남겨놨다이제 와서 만삭 사진을 보니걷기도 힘들고배도 땡기고 무겁고 잠들기도 힘들었던 이유가 있었네..기특했고 고생했던 나!12시 땡! 하고 울린새복이 탄생 데이~알람두근두근!그래도 잠을 설치거나 하진 않았다수술 당일전날 밤 12시부터 금식 후수술이 11시 30분 이후라 9시 30분쯤병원에 도착해서 대기했다원래 32주까지 최영철 원장님께 진료를 받았는데내가 택일 받아온 날이랑최원장님 스케쥴이랑 맞지 않아오윤상 원장님께 34주부터 진료 후수술까지 받았다오원장님 정말 추천하는데 모아 산부인과로 병원을 옮기셨다분만실로 이동 후수술 대기실에서 항생제 검사도 하고~링겔도 꽂고 한시간정도 더 대기했다이때부턴 살짝 떨리기 시작..화장실에서 찍어본수술 광주산부인과 전 나의모습...진짜 찐찐찐 마지막 만삭사진ㅋㅋㅋ그렇게 10분 정도 더 대기하고수술실로 들어갔다수술 모자 쓰고, 일회용 속옷(하의)으로 갈아입고남편과 인사 후 수술실로 걸어 들어갔다차가운 수술대에 누워있다가마취과 선생님이 오시면 등에 척추 마취 주사를 놔주신다근데 난 그 주사가 너무 아팠다새우 자세 후 척추에 주사를 꽂는데너무 아파서 움찔 움찔할 때마다절대 움직이지 말라고 혼났다..그렇게 하반신 마취 후 바로 수면 마취한다고 하셔서위 내시경 할 때처럼 수면 마취제 놓으니3초 안에 잠들었다그렇게 수술실 앞에 보였던시계의 마지막 시간이 11시 50분쯤이었다그 후로 눈 떠보니 회복실이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기억 삭제 X내가 살아있음에 안도했고아이도 건강하다는 말에 또 한번 안도했다회복실에 누워있으면간호사 선생님께서 깨끗하게 씻겨온아기를 보여주신다2.93kg로 태어난 우리 아들!갓 태어난 아기에 얼굴은 정말 내 주먹만했다아기 보자마자 내가 한말이 기억나는데와..오빠 아기가 정말 작아...정말 얼굴이 내 주먹만해...이 말만 계속했던거 같다신기했고신기했다내 광주산부인과 뱃속에 이렇게 사랑스러운 아기가 살고 있었다니!그렇게 아기랑 헤어지고입원실로 올라왔다나는 1인실, 보호자 침대가 있는특실로 선택했고 1박에 21만원 정도였다소변줄이 아직 연결되어 있고수술 당일엔 움직이지도먹지도 못하기 때문에그냥...누워있는게 일이다유튜브에서 제왕절개 후 다리를 많이 움직이고이리저리 흔들어야 된다고 했는데계속 다리 한쪽이 움직이질 않았다왼쪽은 시간이 지날수록 움직이는데오른쪽이 아예 감각조차 없었다슬슬 무서워져서 간호사 선생님께 여쭤보니무통 부작용이라고 무통을 꺼주셨다무통 끄고 한참 뒤에 다리가 움직여졌다마비 온 줄 알고 식겁했던 1인입원실로 올라온 후 남편은 할 일이 많다수술 후 피(오로)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남편이 패드를 계속 갈아줘야 한다따뜻하게 양말도 신겨줘야 하고압박밴드도 신겨줘야 한다!그렇게 저녁이 되고물을 마실 수 있어서 준비해온 뽀로로 보리차를 3병 원샷 했다생명수다..진짜 꼭 챙겨야 되는 필수품정말정말 고생한 우리 남편이때가 밤 10시였는데밤 10시에 보호자 식사로 나온다 식어터진 밥이랑 라면을 첫 광주산부인과 끼로 먹었다 물론 나는 옆에서 배고팠지만그래도 고생한 남편도 먹어야지.. 다음날 아침 일찍 쌀미음이 나왔다거의 30시간을 굶었던터라 정말 배고팠다..근데 역시나 너무 맛없었다ㅋㅋㅋㅋㅋㅋㅋ하지만 완밥간장까지 다먹었다;;;일단 살아야하니깐다 먹었다거하게(?) 식사하고 남편이랑 한숨 잤다빛고을 여성병원 1인실 보호자 침대는딱딱하지도 푹신하지도 않은 침대다평범 그자체..하루가 지났으니 슬슬 앉고 걷기 운동을 하라고 하셨던 원장님...아파요!!!!!!무서워요!!!!!일단 면회시간에 맞춰서 아기를 보러 가야 하니 남편이랑 걷기 운동하려고 몇발자국 걷는 순간구역감이 밀려오면서구토가 나왔다이것도 무통 주사 부작용이라고아예 무통주사 자체를 빼버렸다나는 그때부터 페인만 맞고 버텼다어찌저찌 뚜벅 뚜벅 걸어서신생아 면회실 도착!아기 보려고 열심히 아파도 참고 걸었다아기를 만난 순간 아픈거 다사라짐눈이 초롱초롱 정말 귀엽다..........진짜 너무 사랑스럽고 귀엽고 악!수술 3일차대롱대롱 페인부스터병원에서 준 복대도 차고 열심히 걷는 연습을 했다수술 광주산부인과 후 3일차인데 아직 배가 불룩하다그래도 수술 전보다 절반 이상은 들어갔다추석이 껴있어서 나는 3일차에 샴푸 서비스를 받았다개운 그자체수술 2일차부터 등이 미친듯이 아팠다날개뼈 사이(늑막)가 정말 찢어지는거 같았다원장님이 가스가 차서 그런걸수도 있다며이뇨제를 처방해 주셨다하지만 늑막 쪽은 아이 낳고 9개월인 지금까지도여전히 아프고..저리다다른 병원가보니 근육이 엄청 많이 뭉쳤다고 한다출산 후 고질병이 되어버렸다..요건 빛고을 여성병원 입원실 식사솔직히 정말 맛없다..맛 자체는 괜찮은데 반찬도 부실메인 메뉴도 부실....개선해야할듯김, 김자반, 참치 가져온거유용하게 먹었다꼭 챙기시길..!여긴 신생아실 수유실!새벽 수유 갔는데아무도 없어서 찍을 수 있었다3일차부터 수유하러 내려오라고전화가 오는데 초산맘은 그냥 아무것도 모른다도와주는 선생님이 계시는데..그래도 모르겠다;4일차부터 가슴이 돌덩이처럼 딱딱해지고 아파서 수유실 가니까유축해야 한다고 하셔서 유축했더니나의 젖몸살은 그렇게 바로 끝났다초유는 먹이자 싶어새벽 수유까지 나갔던 나...(왜그랬니? 광주산부인과 ㅠㅠ)6박 7일 입원 후입원실을 퇴원했다퇴원 전에 원장님께 퇴원 진료 받고퇴원 진료는 김대화 원장님한테 받았다간단히 초음파만 봐주셨다등이 아픈건 왜그런지 아예 모르시겠다고..^^진료 보고 신생아실로 가면아이 출생 정보 수첩 탯줄 그리고 선물을 주신다!선물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분유 기저귀 속싸개 겉싸개 배넷저고리 등등 주셨던거 같다빛고을 여성병원 속싸개 짱짱하니 진짜 좋음나의 출산 입원 6박 7일 기록 끝! 6박 7일간에 길고 길었던출산 후 입원실 여정미친듯이 아프고 죽을듯한 고통은 아니였지만많이 힘들었고 호르몬 때문에 많이 울었다처음 겪는 모든 일들이 생소했고어렵고 두렵기도 했다그래도 예쁜 아기 보면서통증도 참게 되고, 우울감도 많이 사라졌던신기한 매~직임신기간도 입덧때문에 힘들었지만출산도 쉬운 일이 아니고육아는 더더욱x1000000쉬운일이 아니였다이 세상에 엄마들은 정말 위대하고 존경스럽다이 말을 아이 낳기 전엔 몰랐는데정말..존경스럽다는 말이 딱 맞는거 같다목숨 걸고 낳은 내 아기!엄마 아빠가 앞으로 더 행복하게 해줄게사랑해